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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 중 확실하게 점수 잃는 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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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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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 중 확실하게 점수 잃는 법
통계에 의하면 입사 후 1년 동안의 퇴사율이 30%에 달한다. 힘들게 들어간 회사에서 1년 동안의 퇴사율이 30%라는 건 놀랄만한 수치이다.
1년 차에 퇴사율이 거의 모든 회사에서 공통적으로 높은 후에 연차가 높아질수록 퇴사율이 점진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1년 미만에 퇴사한 사람들을 설문조사 해본 결과 70% 정도는 직장생활에서의 인간관계에 발생하는 문제 때문 이였고 나머지 30%는 급여, 회사의 비전, 외부 기업의 스카우트 등이 원인이었다.
초기 퇴사율이 높으면 그 만큼 본인 당사자나 회사 입장에서 모두 손해일 수 있다. 입사 후 자신이 그렸던 모습과 실제 조직의 조직현실과의 괴리 때문에 당황하게 되며, 그런 `이상과 현실의 충격`(Reality Shock- Schein 1987) 또는 `진입충격`(Entry Shock- Feldman,1988)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진입 충격으로 우선 `상사에 대한 예속` 문제가 있다. 대학에서는 여러 교과목의 교수를 내가 선택할 수 있으나 직장에서는 선택할 수 없는 한명의 상사만 존재하는 문제다.
두번째 진입충격으로는 `피드백의 결여` 문제를 들 수 있다. 대학에서는 정기적인 성적 평가를 받으나, 직장에서는 자신이 잘 하고 있는 지 여부에 대한 확실한 반응을 체크하기 힘들다.
세번째 `의사결정권한의 결여`가 있다. 신입사원에겐 어떠한 의사결정권한도 주어지지 않는다.
네번째 `조직의 정치`문제가 있다. 합리적인 기반 하에서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줄 알았는데, 정치적인 결정이 많으며 개인적으로 공감하지 않는 상사의 승진을 전적으로 지지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하게 된다.
마지막 `직무자체의 본질`에서 갈등을 겪는다. 대학에서는 도전적인 일에 관심을 가졌지만 조직에서 할당 받은 일은 매우 일상적이고 단순한 경우가 많아 혼란스럽다.
이런 직장 생활 초기의 갈등과 충격에서 빨리 벗어나려면 보다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반대로 직장생활에서 점수 깍이는 유형에 대해 살펴보자. 직장 생활 초년병이 범하기 쉬운 이런 오류를 피한다면 성공적으로 직장생활에 적응해 나갈 수 있게 된다.
<근무 중 확실하게 점수 잃는 법>
1. 책상 위에 몸을 기대고 턱을 고이고 상사를 빤히 쳐다본다.
2. 사적인 전화로 상사가 부르든 말든 1시간동안 통화한다.
3. 책상에 앉아서 손톱을 깎는다.
4. 사무실 비품이나 소모품을 집으로 가져간다.
5. 처음 온 손님을 뻔히 쳐다보며 그냥 있는다.
6. 상사의 지시에 일일이 말대꾸 한다.
정상구 자비스트 공동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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